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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16. 06. 23, 9면]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인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이효종·이하 RN2)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

강릉과학산업단지 세라믹 신소재 부품 생산 기업인 RN2는 22일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RN2는 세라믹 계열 LTCC 소재 원천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파우더, 이동통신부품, 의료기기용 기판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이다. 2002년 설립돼 사업 초기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공동연구를 통해 LTCC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LTCC 고유전율 소재 최초 국산화 실행, KT마크와 NEP 신제품인증, IR52 장영실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RN2는 이번 상장을 통해 모집금액 34억~38억원에 해당하는 67만주를 공모한다. 액면가는 500원, 공모 예상가는 5,100~5,800원에 형성됐다. 공모 후 총 주식 수는 632만8,942주가 될 예정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코스닥 상장 사례는 지난해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정상수)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효종 RN2 대표는 “국내 소재부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2005년부터 장기간 투자를 해온 기관이 많다”며 “상장 공모금은 공장 증설에 재투자하고 추가인력도 20여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강릉=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