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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메이커(maker)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벤처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돼 하반기 중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을 구축하고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보고 실현할 수 있는 창작활동 및 교류의 공간으로 영동지방에서 유일하게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선정됐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정보문화사업단 부지 내에 총 162㎡ 크기로 개소될 예정이며 교육, 협업,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 각종 창작활동을 돕는 장비 구축 공간, 그리고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분야 창작활동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포남동 정보문화사업단 내에는 지역 IT/SW, Design 분야의 전문기업 및 1인창업 기업인들이 입주해 있어 현장 멘토링, 교류, 협업의 공간으로 최적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영석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메이커 스페이스 유치는 단순 하드웨어 창작 공간의 구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발상에서부터 제작, 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SW교육, 창작활동을 지원 중인 SW체험센터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 지역 맞춤형 메이커 스페이스로 발돋움해 향후 창업 등 전문 메이커 스페이스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경인 기자  eo41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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